이 같은 코스피 고공행진 전망에 어떤 어른들 사이에서는 다가올 연말 산타클로스에게 선물을 받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로 ‘산타랠리’를 바라는 투자자들의 마음인데요.
산타랠리(santa-rally)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연말연시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증시의 강세 전환을 뜻하는 ‘랠리’에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나 ‘산타’라는 이름이 붙어 만들어졌지요.
이 용어가 생긴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기업 매출과 투자 심리도 함께 좋아지는 효과가 나타나는데요. 해마다 특정 시기가 되면 증시가 좋아지거나 나빠지며 일정한 흐름을 보이는 ‘캘린더 효과’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연중에는 6~7월 초여름에도 강세장이 연출되고는 하는데요. 이는 여름에 발생한다는 의미로 ‘서머랠리’라고 부릅니다. 이밖에 비슷한 용어로 예상보다 높은 실적으로 생긴 주가 상승을 이르는 ‘어닝랠리’도 있습니다.
어떤가요? 상식, ‘업그레이드’되셨나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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