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1.2조 뭉칫돈···구주주 유상증자 청약률 100.27%

사진=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지난 3∼4일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이 100.27%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1억2149만5330주로, 총 1조2125억원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구주주의 초과청약 주식수에 대해 초과청약배정비율을 곱해 배정분을 산정했다. 이때 발생하는 단수주 6만148주는 8∼9일 일반에게 공모한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3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자구안) 일환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