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처음으로 ‘린네 금메달’ 수상학술교류·인재양성·의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린네 메달은 식물학의 시조로 불리는 생물학자 ‘칼 폰 린네(Carl Linnaeus)’ 탄생 300주년을 기리는 의미로 제정된 상이다. 웁살라대학교는 2007년 5월 첫 시상 이후로 매년 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거둔 인물에게 린네 메달을 수여했다.
그동안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미셸 마이어(Michel Mayor) 교수,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Noam Chomsky) 교수, 칼 구스타프 16세(H.M. King Carl XVI Gustaf) 스웨덴 국왕,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린네 금메달을 받았으며 윤대원 이사장은 2020년 수상자다.
웁살라대학교는 윤대원 이사장이 2008년부터 매년 한림대학교의료원과 웁살라대학교의 공동 심포지엄을 이끌며, 한국과 유럽간 기초·임상연구 학술교류 기회를 만들고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확대하는 데 공헌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윤대원 이사장은 학술교류 이외에도 ▲한림-웁살라 해외거점연구센터 ▲한림대의료융합센터 ▲한림대의료원 의료인공지능센터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를 세워 인재양성과 의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1477년에 설립된 웁살라대학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의 명문 교육기관이다. 웁살라대학교는 특히 기초와 임상을 연계하는 중개의학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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