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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마케팅담당 부사장 물갈이

삼성전자, 반도체 마케팅담당 부사장 물갈이

등록 2020.12.09 19:21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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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시스템 LSI·파운드리 전략마케팅실장 3명 교체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전자가 이번주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반도체(DS)부문의 마케팅담당 부사장급을 일제히 교체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마무리할 예정인 조직 개편을 통해 메모리사업부, 파운드리사업부, 시스템 LSI사업부 등 반도체 3개 사업부의 마케팅을 맡고 있는 부사장급 임원을 바꿀 예정이다. 이는 지난주 일부 사장단 세대교체 인사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내부 조직 개편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며 1967년생 이정배 메모리 D램개발실장을 메모리사업부장으로,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을 맡고 있던 1964년생 최시영 부사장을 파운드리사업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강인엽 시스템 LSI사업부장(사장)만 자리 변화가 없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를 3명으로 최소화하는 대신 부사장급 임원은 대폭 물갈이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3개 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도 모두 교체된다. 배영창(파운드리) 부사장은 1961년생, 최철(메모리)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반도체 각 사업부장보다 나이가 많아 세대 교체 인사 대상이 됐다. 한재수(시스템LSI) 부사장도 1962년생으로 3년간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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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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