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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올해 승진인사 無···임원 20% 감축

호텔신라, 올해 승진인사 無···임원 20% 감축

등록 2020.12.10 15:49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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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속 비상경영 차원서 안정 택해‘임기만료’ 한인규 신라면세점 대표 유임

사진=호텔신라 제공사진=호텔신라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상경영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호텔신라가 올해 승진 인사를 단행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위기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에 방점을 둔 인사로 풀이된다.

10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승진 인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 임원 20%가 퇴임했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한인규 TR(면세)부문장 사장은 유임됐다. 한 사장은 2015년부터 신라면세점을 이끌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비상경영 차원에서 금년에는 승진인사를 실시하지 않고, 임원들부터 솔선수범 차원에서 20% 가량 수를 줄였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순환 유급휴직을 실시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호텔신라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2조3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8%나 급감했다. 3분기 누적 영업손실 역시 1501억원이나 된다.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 매출액(5조7173억원)과 영업이익(2959억원)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썼던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충격도 큰 상황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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