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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효과’···LG디스플레이, 스마트폰 OLED 패널 매출 152%↑

‘아이폰12 효과’···LG디스플레이, 스마트폰 OLED 패널 매출 152%↑

등록 2020.12.13 10:19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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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올해 시장점유율도 10% 넘을 듯삼성디스플레이·BOE 점유율은 모두 하락 전망

‘아이폰12 효과’···LG디스플레이, 스마트폰 OLED 패널 매출 152%↑/사진=애플‘아이폰12 효과’···LG디스플레이, 스마트폰 OLED 패널 매출 152%↑/사진=애플

애플 아이폰12가 흥행에 성공하며 애플에 스마트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납품하는 LG디스플레이의 패널 매출이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예상 매출이 24억5604만달러(2조6820억원)로 지난해 대비 15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점유율은 올해 10.5%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8년 2.5%, 2019년 4.8%에 그쳤던 점유율은 올해 1분기 7.2%, 2분기 8.1%, 3분기 10.8%까지 성장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아이폰12에 6.1인치 크기 OLED 패널을 약 1800만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이폰12 전체 물량의 약 20% 수준이다.

아이폰12가 시리즈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아이폰6 이후 최고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향후 매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시장 점유율은 2018년 94.2%, 2019년 85.5%를 거쳐 올해는 76.6%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BOE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시장점유율이 10.9%까지 떨어졌고 4분기에는 4.9%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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