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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라이프, ‘보험클리닉’ 사칭 전화 주의보

피플라이프, ‘보험클리닉’ 사칭 전화 주의보

등록 2020.12.17 10:35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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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라이프 ‘보험클리닉’. 사진=피플라이프피플라이프 ‘보험클리닉’. 사진=피플라이프

법인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의 보험브랜드 ‘보험클리닉’을 사칭해 소비자들에게 전화를 거는 사례가 늘면서 혼란이 커지자 피플라이프 측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7일 피플라이프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접수된 피플라이프 또는 보험클리닉 사칭 텔레마케팅(TM) 민원 건수는 30여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민원 건수가 월 2~3건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급증했다.

최근 보험클리닉이 유명세를 타자 이를 악용해 전화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피플라이프 측의 설명이다.

문제의 사칭 전화는 대부분 재발신으로는 발신자 확인이 어려운 발신 전용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 뒤 무료 보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신상정보를 요구하거나 전문가를 배정해주겠다고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보험클리닉 브랜드와 광고 모델 등을 언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피플라이프는 민·형사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상표권 사용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다.

피플라이프 관계자는 “피플라이프에서는 문의나 상담을 신청한 고객이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한 경우에만 TM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무단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활용하거나 무작위로 전화를 거는 영업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험클리닉을 사칭하는 행위에 대해 소비자 보호를 위한 본사 차원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주의사항을 지속적으로 공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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