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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법정관리 신청에···정부, 부품사 지원 프로그램 가동

쌍용차, 법정관리 신청에···정부, 부품사 지원 프로그램 가동

등록 2020.12.21 17:50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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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용자동차 제공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정부가 쌍용차 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부품협력사들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은행 등은 쌍용차 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부품협력사 애로해소’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쌍용차의 회생절차 돌입이 부품사 악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는 뜻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쌍용차의 부품협력업체는 219개에 달한다.

먼저 산업부와 경기, 충남지방 중기청 등을 중심으로 협력업체 지원반을 가동해 부품업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애로기업에 대해서는 1대1 맞춤형 해결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내 정책금융프로그램을 활용해 대출 만기를 연장하는 등 자금지원에 나선다.

쌍용차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회생절차 신청을 결의하고,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서와 함께 회사재산보전처분 신청서,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 및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 신청서(ARS 프로그램)도 동시에 접수, 회생절차가 개시되기 전에 현 유동성 문제를 조기에 마무리 할 계획임을 밝혔다.

통상 회생절차가 아닌 ARS(자율구조조정지원프로그램)로 약 3개월간 채권자 등 이해당사자간 협의를 거쳐 처리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쌍용차 매각협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대주주 마힌드라와 관련 이해당사자, 국내외 채권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하여 좋은 성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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