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형지I&C에 따르면 올해 신축년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하고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해외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형지I&C는 지난해 아마존 일본을 시작으로, 2021년 상반기에는 아마존 미국에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 시장 대비 비교적 체격이 큰 소비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최대 7XL까지 구성된 예작의 ‘빅보스(Big Boss)’ 라인을 별도로 선보이는 등 글로벌 소비자들이 쉽고 편하게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월간 예작’ 모바일 발행, 맞춤 고객 대상 DB 관리 매뉴얼 확충 등 맞춤형 고객관리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월간 예작은 코로나19의 영향 속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기획된 웹 매거진이다. 형지I&C는 이번 웹진을 통해 무난한 스타일의 기본 셔츠를 선호하는 일반 소비자부터 셔츠 마니아까지 필요한 정보 및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다른 남성복 브랜드 본(BON)의 프리미엄 라인 ‘매그넘 컬렉션(MAGNUM COLLECTION)’은 지난해 런칭 1년 만에 매출액 30억 달성 및 매장별 월 평균 매출(2020년 10월 기준)이 오픈 초기(오픈 후 3개월 평균 기준) 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등 성공적 행보를 이어갔다. 올해에는 5개의 매그넘 컬렉션 매장을 추가 오픈하여, 매출 목표액 또한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세우는 등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는 비대면 환경에 따른 고객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 이에 대한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고객 접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 활용을 더욱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소셜 미디어 활용은 물론, 고객 문화 클래스 및 VIP 트렁크쇼 등을 온라인으로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캐리스노트는 2020년 비건 레더(Vegan leather) 소재 제품 출시, VIP 고객용 스페셜 리폼백 제작 등 윤리적 소비와 지속가능성 강조하는 제품 출시 및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코로나19로 인해 피로해진 고객들의 정서와 감성을 달래고 높은 감도를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링 연출을 위해 유명 작가와의 캡슐 컬렉션 출시도 연내 예정되어 있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bse100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