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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선거용···취약계층 집중지원해야”

야권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선거용···취약계층 집중지원해야”

등록 2021.01.11 14:39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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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지도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국민의힘 원내지도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보편적 지급 논의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야권이 반발하고 나섰다. 야권은 취약계층을 상대로 선별적 지급 통해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1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코로나 충격이 집중되고 있는 취약계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둬야 한다”며 재난지원금을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영업자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게 더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거론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가리켜 “4월 총선 데자뷔”라고 말했다. 총선 때 지급됐던 전 국민 1차 재난지원금을 두고 한 말이다. 그러면서 “4월 보궐선거 역시 돈 선거로 전락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성일종 비대위원도 “선거병이 마약처럼 퍼지고 있다. 이제는 선거 때마다 전 국민에게 돈을 뿌릴 작정”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반대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소신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MBC라디오에서 “오늘부터 3차 지원금이 지급되는데, 4차 지원금 얘기를 벌써 꺼내는 건 그 의도가 선거에 있다는 의심을 받기가 어렵지 않다”며 코로나 취약계층이나 소득 하위 계층에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최고위에서 “(민주당이) 어떻게 하면 이번 보궐선거에서 표를 살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이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사장님들은 벼랑에서 추락하고 있다”며 이들의 금융부담을 덜어주는 데 재난지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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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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