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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택 공급대책에 쓴소리···“양도세 완화가 유일한 방안”

국민의힘, 주택 공급대책에 쓴소리···“양도세 완화가 유일한 방안”

등록 2021.01.12 15:12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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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주택 공급확대를 강조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구체적인 대안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검토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던 ‘양도세 완화’ 방안에 대해 “유일한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12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CBS라디오에서 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공급을 어떠한 형태로 늘린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하나도 없다. 늘 하던 얘기를 반복하는 것일 뿐”이라고 공급대책을 평가절하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MBC라디오에서 “수요를 억제할 때는 세금부터 모든 대책을 다 쓰더니, 공급에서는 모든 대책을 다 쓰고 있는가”라며 “대통령께서 송구하다고 했으니 집권여당이 받쳐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의 공급확대 발언 이후에 민주당 지도부에서 ‘양도세 완화를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은 데 대해 국민의힘에서 쓴소리가 나왔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양도세 완화는 단기공급 확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유일한 방안인데, 탈레반 성향의 핵심 지지층 눈치만 보며 논의를 서둘러 접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정부·여당이 그동안 야권의 공급 확대 주장에 대해 ‘공급확대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느냐’고 비판했는데, 이제 문 대통령도 앵무새 대열에 공식 합류한 셈”이라고 비유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전 의원은 “여권이 무늬만 공급확충인 ‘가짜공급’ 대책으로 쇼만 하고 있다”며 “새해 벽두부터 변창흠, 홍남기 등이 ‘민간공급 확대, 양도세 완화, 재건축규제 완화’를 말하길래 제대로 된 공급대책이 나오는 줄 깜빡 속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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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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