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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1부터 이어폰·충전기 뺀다...이유는 ‘환경’

삼성전자, 갤럭시 S21부터 이어폰·충전기 뺀다...이유는 ‘환경’

등록 2021.01.17 11:30

수정 2021.01.17 16:15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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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삼성전자가 15일 자정 온라인 ‘갤럭시언팩 2021’을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 21’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가 서울 서초구 삼성딜라이트샵에 전시되어 있다.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삼성전자가 15일 자정 온라인 ‘갤럭시언팩 2021’을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 21’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가 서울 서초구 삼성딜라이트샵에 전시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환경을 고려해 갤럭시 S21의 구성품에 유선 이어폰과 충전기를 뺀다고 밝혔다. 대신 일부 모델에 S펜이 적용되고 ‘디지털 카 키’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태문 무선사업부 사장과 패트릭 쇼메 무선사업부 부사장, 김경준 무선사업부 부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들은 이날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S21에 관한 고객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쇼메 부사장은 "기존 액세서리를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분위기를 촉진하고 일상에서도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하는 사용자들이 많다"며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표준 USB-C 포트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충전기를 최신 갤럭시 모델에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S21 울트라에 S펜을 적용시켜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올해 여름부터 자동차 열쇠 대신 갤럭시 S21 플러스와 갤럭시 S21 울트라로 자동차 문을 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김 부사장은 "주요 자동차 기업과의 협력으로 올해 여름부터는 차세대 자동차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다양한 제조업체와 차량 모델에 디지털 키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지털 카 키 서비스는 지난해 애플도 아이폰12에 지원한 기능이다. 애플은 BMW의 2021년형 모델부터 본격적으로 이 기능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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