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책정···LGU+와 유사한 수준SKT도 상향 검토 중, 올해 첫 플래그쉽···가입자 경쟁 치열
1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6일 갤럭시S21의 공시지원금을 최저 26만2000원에서 최대 50만원으로 변경했다. 지난 15일 예고했던 최저 10만원, 최대 24만원 대비 약 2배 이상 늘린 금액이다.
KT가 상향 조정한 공시지원금은 경쟁사인 LG유플러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5일 갤럭시S21의 공시지원금을 최저 26만8000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책정한 바 있다.
KT와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들이 모두 최대 50만원대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하면서 이동통신업계 1위인 SK텔레콤 역시 지원금 인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은 최저 10만원에서 최대 17만원까지다.
이동통신3사가 공시지원금 경쟁에 나서는 것은 갤럭시S21이 올해 첫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인점과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인만큼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이동통신사들이 실적 악화 부담 우려로 인해 불법보조금 등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있는 상황 속 공시지원금을 올려 가입자를 유치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동통신3사가 예고한 공시지원금은 변동될 수 있으며 개통 시작일인 22일 경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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