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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번째 코로나 보고서 받은 문 대통령···“우리의 봄 앞당길 것”

500번째 코로나 보고서 받은 문 대통령···“우리의 봄 앞당길 것”

등록 2021.01.20 14:42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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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국민의 일상 읽을 수 있다”

문 대통령,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 방문. 사진=청와대 제공문 대통령,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 방문.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을 맞은 20일 500번째 코로나 상황보고서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자신의 SNS 글을 통해 “매일 아침 눈뜨면 코로나 상황보고서부터 보는데, 중요한 상황이 있으면 일과 중이나 자기 전에도 보고서가 더해져 500번째 보고서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보고서에는 매일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 같은 아픈 소식이 있고, 코로나를 이기려는 우리 노력이 있다. 적혀 있지는 않지만 의료진의 노고와 빼앗긴 국민의 일상도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500보 보고서에서 저는 희망도 읽었다. 추위가 매섭지만 언뜻언뜻 느껴지는 봄기운 같은 것입니다. 영하의 날씨지만 저 너머엔 분명히 봄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공장을 방문했다”며 “허가만 떨어지면 곧바로 우리나라에 공급할 충분한 물량과 함께 세계로 나갈 물량까지 생산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바백스사 대표와는 계약의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 화상회의를 가졌다. 내달이면 우리는 백신과 치료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우리의 봄을 앞당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500보 보고서는 K-방역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많은 나라에서 코로나가 폭증하며 봉쇄와 긴급조치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정반대의 기적 같은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 자랑스러운 저력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국민 여러분께서 힘들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지금의 대오를 지켜주시기 바란다. 봄이 저만큼 와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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