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5억원으로 84.3% 증가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3.9%, 144.6% 늘어난 1659억원, 1260억원을 기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모든 영업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면서 “대한민국 최초 온라인 증권사답게 언택트 시대 동학개미의 유입으로 디지털 영업본부와 리테일 금융본부의 실적이 향상됐고, 홀세일사업부는 파생영업과 국제영업의 호조, IB는 부동산영업 실적 개선, 트레이딩은 지수 상승에 따른 운영이익 호조가 실적 개선의 요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김원규 대표이사 취임 이후 매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취임 초기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매년 50%의 영업이익 성장을 각 사업부에 주문했는데 직원들이 잘 따라줬다”면서 “취임 첫해에 직원들이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이 두 번째 해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이베스트투자증권 임직원 모두는 한마음으로 주주가치 증대와 고객이익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진정성이 있는 노력을 지속하는 한 실적은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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