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결 매출 2조4848억원, 영업익 2720억원글로벌 비중 72%, 기존작 해외 출시 효과 ‘톡톡’제2의나라‧세나레볼루션 등 4종 게임 출시 준비중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4848억원, 영업이익 272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4.2% 늘었다.
넷마블의 실적을 이끈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게임의 흥행 영향이다. 넷마블의 전체매출 중 해외매출은 1조7909억원이다. 전체에서 글로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2%로 전년대비 5%p 늘었다.
4분기 기준 장르별 매출을 살펴보면 RPG 33%, MMORPG 31%, 캐쥬얼 24%, 기타 12% 순으로 집계됐다. 4분기 기준 넷마블에서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로 전체 매출 중 15%를 차지했다. 이어 일곱 개의 대죄와 세븐나이츠2(각각 12%), 리니지2 레볼루션 8%,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5% 순이다.
넷마블은 올해에도 신작들을 대거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는 10일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웨스턴을 1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며 제2의나라는 2분기 출시될 것”이라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하반기 론칭 예정인데 현재 4종의 게임 모두 일정 상의 이슈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한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 권역에 동시 출시된다. NBA볼스타즈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시장에서 1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제2의나라는 한국과 일본, 대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한국과 일본,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권역에 출시된다. 대부분의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 공략을 강화한다.
게임 개발사들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내비췄다.
권 각자대표는 “넷마블은 그간 게임사에 적극적으로 투자, 가장 많은 게임을 출시했고 지속적으로 개발사에 대한 투자 및 인수합병을 진행해왔다. 이 기조는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le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