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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한진칼에 첫 주주제안···대표-의장 분리 제도화 요구

산은, 한진칼에 첫 주주제안···대표-의장 분리 제도화 요구

등록 2021.02.10 17:44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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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산업은행은 한진칼의 주주로서 3월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 주주제안권 행사를 위해 한진칼에 주주제안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주제안은 이사회와 관련한 정관변경의 건이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를 통한 경영건전성 제고와 이사회의 동일성(性) 구성 금지, 이사회내 ESG경영위원회 설치 등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유도하는 내용이 담겼다.

산업은행은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를 통한 경영의 투명성, 건전성 제고를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를 제도화할 것을 제안했다.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 양성평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이사회의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의 이사로 구성하지 않도록 하고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이행,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ESG경영위원회, 이사 보상한도 산정 투명성과 감시를 위한 보상 위원회의 설치를 정관에 반영하도록 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주주제안은 산업은행이 한진칼의 건전·윤리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충실한 주주역할 수행의 첫 걸음이며, 제안내용은 과거 기타주주들도 제안해온 안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항공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주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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