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어 ‘2020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를 토대로 소득분배 상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4분기에는 1분위의 소득증가율(1.7%)을 5분위 소득증가율(2.7%)이 상회하면서 5분위 배율은 4.72배로 전년 대비 0.08배포인트 증가했으나 3분기에 비해 증가폭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홍 부총리는 “3분기와 비교해 1분위 소득 증가 전환을 포함해 모든 분위 소득이 증가하고, 분배 악화가 완화된 것은 다행스럽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 등 피해 영향으로 사업소득이 전년동기대비 5만4000원 줄었으나 정부로부터 받은 공적이전소득은 7만7000원 증가한 것에 대해선 “4차 추경 등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피해 계층의 어려움을 보완하면서 분배 악화를 완화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위기 이후 양극화가 굳어지지 않도록 분배 악화 해소와 고용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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