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행장은 이날 서면으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해 국내 대학과 협력해 디지털 교육과정을 신설, 올해부터 직원을 파견한다. 2023년까지 디지털 인재를 1000명 양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모든 직원이 기본적인 디지털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전행적인 디지털 역량 내제화를 추진해 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것”이라 전했다.
아울러 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자산 투자비중을 확대하겠다 뜻을 내비췄다. 그는 “ESG경영은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최근 기후변화, 코로나19 등으로 ESG가 글로벌 추세로 떠올랐다. 기업은행도 올해 ESG경영팀을 신설하고 은행권 최초로 ESG 인증등급을 받은 원화 채권을 발행하며 ESG경영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행장은 “친환경 및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고(E)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S) 건전한 지배구조 관리(G)를 지향점으로 하고 있다”면서 “대출·투자 의사결정시 ESG를 평가에 반영하고 ESG 관련 자산의 투자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이사회 내 ESG위원회도 신설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지원과 관련해 윤 행장은 마포(2017년 12월, 구로(2018년 10월), 부산(2019년 5월) 등 총 3개의 IBK창공(創工)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243개의 혁신창업기업을 육성했고 현재 창공기업 64개社 육성 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12월 기준 금융 1867억(투자 1300억, 대출 567억), 비금융 2581건(멘토링, 컨설팅) 지원했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올해에도 ‘대덕연구개발특구’(대전)에 추가 개소해 테크 및 K-뉴딜 관련 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2022년까지 500개의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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