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신임 총괄대표에 박성희 선임···이세철 사의

22일부터 KG동부제철 총괄대표로 업무를 시작한 박성희 CEO 내정자. 사진=KG동부제철 제공

KG동부제철이 새 대표이사 CEO에 박성희(58) 마케팅영업본부장을 발탁했다.

KG동부제철은 이세철 사장이 사의를 표시하면서 후임엔 박성희 마케팅영업본부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총괄대표로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성희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동부제철에 입사해 27년간 회사 영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철강업에 대한 이해도가 깊고 전략적이고 진취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넥스틸 부사장을 거쳐 KG동부제철 대표이사로 취임했던 이세철 사장은 1년 반 동안 회사 사업 제칠을 개선하는 소임을 마치고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박성희 부사장은 22일부터 총괄대표로 공식업무를 시작했고 내달 19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