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중립’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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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오는 12일 개최되는 포스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의 연임안(사내이사 선임안)에 중립으로 의결권을 행사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포스코 주주총회 안건 의결권 행사 방향 등을 심의하고 이같이 정했다.

국민연금은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에 대해 중립에 투표하게 된다. 중립 의결권 행사는 주총에 참석하고 정족수를 채운 채 찬반 비율에 맞춰 의결권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포스코 지분 11.7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어 시티은행(7.41%), 우리사주조합(1.68%) 등이 주요 주주다. 나머지 지분 74.30%는 소액주주가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