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제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달 2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고 조양호 전 회장의 후임으로 아들인 조원태 회장을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과 류진 풍산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은 부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전경련 부회장단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준기 전 DB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총 9명으로 재편됐다. 이 외 정몽규 HDC 회장은 남북경제교류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지난달 전경련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계속 변화·혁신해 달라진 세상에 적응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조직의 문제에 있어서도 회장단 분들을 좀 더 젊고, 여러 분야를 합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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