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장초반 전산 장애로 먹통···투자자 ‘분통’"SK바이오사이언스 물량 몰려···일부 MTS·HTS서 문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주식을 거래하려는 고객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며 일부 MTS와 HTS에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며 “현재는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대우 MTS와 HTS는 이날 오전 9시 15분께부터 메인 화면이 제대로 뜨지 않고 주식 매매를 위한 로그인이 되지 않는 등 접속 장애를 겪었다.
이에 변동폭이 큰 장초반 거래를 하려던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상장 둘째날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고점 매도, 저점 매수를 하려던 투자자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분통이 터져나왔다. 미래에셋대우 MTS 이용자들은 “한시간째 접속도 되지 않는다” “먹통돼서 아무것도 못 했다” “이런식으로 운영되는 게 증권사가 맞느냐” “수수료 반환해라” 등의 반응을 내놨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향후 피해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피해가 있는 고객의 경우 관련 규정에 근거해 합리적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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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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