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중훈을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9시 30분쯤 강남구 한 아파트 입구부터 지하주차장까지 100m 가량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지인의 집 앞까지 간 다음, 아파트 입구부터 지하주차장까지 100m 가량 차를 몰았다. 술에 취한 박중훈을 본 관리실 직원이 신고했다. 박중훈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박중훈은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되고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음주운전을 한 것에 후회하고 반성하며 금주를 선언했지만 7년 만에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에 박중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현장에서 박중훈은 블랙박스 제출 및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후 귀가했다. 대리운전기사도 이를 함께 진술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다. 팬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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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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