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이날 사측이 추천한 이미라 감사위원이 선임됐다.
조 부회장은 한국타이어에 조희경 이사장과 함께 감사위원 후보로 이혜웅 비알비 코리아 어드바이저스 대표이사를 주주 제안했다.
하지만 사측이 추천한 이미라 제너럴일렉트릭(GE) 한국 인사 총괄이 선임됐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작년 말 기준 한국앤컴퍼니 30.67%, 조양래 회장 5.67%, 조희경 이사장 2.72%, 조현범 사장 2.07%, 조희원씨 0.71%, 조현식 부회장 0.65%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에 진행되는 한국앤컴퍼니 주총에서 형제간 대결이 불가피하다.
조현식 부회장은 주주제안을 통해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추천했다.
조현범 사장이 장악하고 있는 한국앤컴퍼니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던 김혜경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를 내세우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