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종인 위원장은 오는 8일 비대위 회의를 끝으로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선거를 승리할 것으로 보는 김 위원장은 약속했던 임기를 마치고 당을 떠나게 되는 셈이다.
김 위원장은 퇴임 후 가족여행 등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퇴임과 동시에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체제로 들어간다. 이르면 12일 비대위 회의에서 전대 준비위원회 구성을 의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5월 중 새 지도부가 들어설 수 있다. 이때까지 주호영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권한을 대행한다. 다만 현재처럼 당 대표가 사실상 전권을 갖는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할지,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협의하는 ‘집단 지도체제’로 바꿀지 등을 놓고 당내 의견이 엇갈려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
국민의당과의 통합해 전대를 할 것인지도 결정해야 한다.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선거 이후 국민의힘과 합당하겠다고 밝혔다. 합당을 위한 협상도 필요한 상황이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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