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사장은 지난 14일 취임 직후 직원들에게 보낸 인사말을 통해 “직원들의 노력으로 지난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으나, 올해는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등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나카드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권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권 사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콜센터인 손님케어센터와 본사 사무실 방문으로 첫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
권 사장은 콜센터 직원들에게 “하나카드의 미래를 좌우하는 최고의 가치는 고객인 만큼 최접점에 있는 콜센터 직원들이 성심을 다해 응대해 주길 바란다”며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본사 사무실을 방문한 권 사장은 “신임 사장으로서 직원들의 고충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개선하려 한다”며 “직원과 하나카드가 함께 성장하는 모멘텀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권 사장은 1960년생으로 홍대부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외환은행 입행 이후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 외환은행 준법감시인, 하나금융 경영지원실장, 하나금융 ICT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하나은행 행우회가 출자해 설립한 두레시닝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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