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위 수세식 변기 = 1596년 영국 귀족 존 헤링턴이 처음 발명했지만 세계 최초 특허는 1775년 영국의 시계 제조공 알렉산더 커밍스가 신청했습니다. 알렉산더 커밍스에 의해 악취와 벌레를 차단하는 ‘S자 트랩’이 만들어졌지요.
◇ 9위 마취제 = 1846년 10월 16일 어금니 제거수술을 집도한 미국 치과의사 윌리엄 모턴. 이 수술에서 환자 애보트의 전신마취를 위해 에테르를 사용한 것이 세계 최초 마취제 사용이었습니다.
◇ 8위 소염진통제 =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에 근무한 펠릭스 호프만 박사는 류머티스 관절염을 앓던 부친의 통증을 덜어주기 위해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결국 1897년 아세틸살리실산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냈고, 그것이 바로 아스피린입니다.
◇ 7위 내시경 = 현대적 내시경 발명자는 미국 바실 허쇼위츠로 1958년 머리카락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려 만들었습니다. 광섬유를 10만 개 이상 묶고, 그 끝에 카메라를 연결해 인체 내부를 볼 수 있게 된 것.
◇ 6위 공기청정기 = 1830년 영국 발명가 찰스 안토니 딘이 소방관을 위해 만든 헬멧이 공기청정기의 시초였습니다. 헬멧에 긴 가죽 호스를 달아 연기가 가득한 화재 현장 외부에서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 5위 비누 = 비누의 기원은 기원전 2,5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인은 산양기름과 나무의 재를 끓여 비누로 사용했습니다. 이후 1790년 프랑스 화학자 니콜라스 르블랑이 소다를 양산하는 방법을 발명하면서 비누가 일반인들에게 보급되기 시작했지요.
◇ 4위 마스크 = 1세기 로마 자연 철학자 플리니가 방진마스크를 처음 만들었습니다. 그는 석면으로부터 광부들의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동물의 방광을 이용해 마스크를 제작했습니다.
◇ 3위 냉장고 = 1922년 스웨덴의 왕립기술학교에 다니던 폰 플라덴과 문터스가 음식을 보존할 수 있는 가스흡수식 냉각 캐비닛을 발명했습니다.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지만 당시에는 인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 2위 항생제 = 1928년 화학자였던 알렉산더 플레밍이 푸른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처음 발견했습니다. 이후 플로리와 체인 두 교수가 연구를 이어가 1942년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의 대량생산에 성공했습니다.
◇ 1위 백신 = 요즘 핫한 백신이 1위. 백신을 처음 발명한 사람은 1796년 영국 의사 에드워드 제너입니다. 그는 우두에 전염된 환자의 고름을 천연두에 걸린 적이 없는 소년의 팔에 접종하는 실험을 거쳐 우두 백신을 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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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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