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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BNK금융, 1분기 순이익 1927억원···비은행 효과에 전년比 550억원 늘어

금융 은행

BNK금융, 1분기 순이익 1927억원···비은행 효과에 전년比 550억원 늘어

등록 2021.04.29 17:51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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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사진=부산은행 제공부산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사진=부산은행 제공

BNK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1927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BNK금융은 29일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192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550억원 이익이 늘었다고 밝혔다.

BNK금융의 이같은 실적 개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모든 계열사가 고른 실적을 낸 덕분으로 풀이된다.

주요 계열사별 순이익을 살펴보면 양대 은행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952억원과 532억원의 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8.9%, 12.2%의 이익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BNK캐피탈은 1년 전보다 148억원이 증가한 340억원의 이익을 냈고 BNK투자증권도 수수료와 유가증권 관련 수익의 상승으로 1년 전보다 무려 363.2% 늘어난 31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BNK금융 측은 이번 실적 개선이 비은행·비이자 부문의 수익 확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꾼 것이 적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초부터 BNK금융의 미래성장을 위해 투자 전문 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시도했는데 이에 대한 성과가 1분기부터 나타난 셈이다.

실제로 BNK금융의 비은행 순이익 비중은 1년 전보다 두 배 정도 대폭 상승한 32.9%로 나타났다.

정성재 BNK금융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비은행 부문 중심의 수익성 강화 전략을 지속 추진해 순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배당성향 상향 조정 등을 통해 저평가된 주가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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