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송 대표는 오찬을 통해 내부의 화합과 단결, 당·청 협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당이 송 대표를 중심으로 화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송 대표는 “책임지고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 1년 동안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송 대표가 2017년 대선에서 총괄선대본부장으로서 화합의 리더십으로 원팀을 이뤄낸 역량이 있는 분인 만큼, 앞으로 민주당을 화합으로 잘 운영해 갈 것으로 믿는다”고 덕담을 건넸다.
송 대표는 “민생 과제, 특히 부동산과 백신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책을 준비할 것”이라며 “대통령과 지속적으로 논의하면서 당·청이 함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오찬은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함께했다. 송 대표가 지난 2일 당 대표로 선출된 지 이틀 만에 성사된 자리다. 고 수석대변인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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