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다시 800원대 회복···올해 1만6000% 뛰었다

사진=업비트

가상자산(암호화폐) 도지코인이 ‘도지파더’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TV 쇼 출연을 앞두고 800원대를 회복했다. 올들어 도지코인 가격은 1만6000% 가까이 상승했다.

9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88%(30원) 오른 804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지난 7일 사상 최고치인 820원대까지 올랐다가 하락 반전했지만 이날 다시 800원대로 올라섰다.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인 920억달러(약 104조원)까지 올라갔다가 현재는 856억달러(약 95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도지코인의 올해 상승률은 1만6300%에 달한다. 지난 1월 1일까지만 해도 업비트에서 5원에 거래되던 도지코인은 올들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뛰기 시작하고 일론 머스크의 도지코인 지지 트윗 등에 힘입어 820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도지코인 상승세는 일론 머스크의 TV 쇼 출연을 앞두고 나타나고 있다. 머스크는 이날 밤 NBC 방송의 'SNL‘에 출연한다.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도지파더(DogeFather) SNL 5월 8일”이란 글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