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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농협은행과 인천e음 현장발급 ‘너나e음 서비스’ 도입

인천시, 농협은행과 인천e음 현장발급 ‘너나e음 서비스’ 도입

등록 2021.05.10 16:08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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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공인천시 제공

인천시에 소재한 전 농협은행 지점에서 인천e음 신규발급, 잔액충전, 충전취소가 가능한 ‘너도나도e음 서비스(너나e음)’가 도입된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0일 시청에서 농협은행, 코나아이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너나e음 서비스’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날부터‘너나e음 서비스’가 관내 전 농협은행 지점에서 개시됐다.

너나e음은 인천e음 사용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마트폰 없이도 인천e음을 발급 및 충전할 수 있는 현장서비스다. 스마트폰 미사용자 및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 등 그동안 인천e음 사용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대상자에게도 관련 혜택을 주자는 취지다.

희망자는 관내 모든 농협지점에서 인천e음 신규발급, 잔액충전, 충전취소를 할 수 있다. 단, 충전취소는 당일 충전한 금액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너나e음 서비스를 통해 발급받은 인천e음은 모바일 앱과 달리 신청 시 등록한 휴대전화로 매 결제 시마다‘문자메시지’를 통해 결제내역, 충전잔액, 캐시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적립된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에 자동으로 사용되어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한 휴대전화만 있다면 누구나 인천e음 발급은 물론, 캐시백(최대 10%), 혜택플러스 가맹점 추가할인(1~7%)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인천e음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와 사업상의 이유로 법인휴대전화 등 본인명의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는 사용이 제한돼 왔다.

아울러 본인명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모바일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을 위해서도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농협은행을 활용한 인천e음 현장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령, 스마트폰 유무, 본인명의 여부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하게 인천e음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2021년도 1분기 기준, 인천시 노인인구는 41만 7천명, 인천e음 노인인구 사용자는 9만 9천명으로 너나e음이 시행될 경우 최대 31만 8천명의 노인인구가 인천e음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더불어 스마트폰 미사용자 및 본인명의 휴대전화 미사용자 등 인천e음 이용 사각지대에 놓였던 대상까지 포함하면 너나e음은 인천e음 가입자 및 발행량을 대폭 확대하는 기폭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천e음은 최근 가입자 147만 명을 돌파하고 누적 발행액이 5조를 뛰어넘는 등 인천을 넘어 전국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지역사랑전자상품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너나e음을 통해 그 대상을 인천e음 사용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으로 확대해 인천에서 만큼은 모든 시민이 인천e음으로 하나가 된다는 인식을 확산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속 절박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지역경기를 부양하고자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한 기부 및 공공배달서비스 등 사용자의 니즈(Needs)에 맞는 부가서비스를 적극 구현하고 있다.

이번 너나e음 서비스는 이러한 노력에 발맞춰 인천e음 가입자 및 발행량을 확대시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그동안 같은 인천시민 임에도 불구하고 인천e음을 사용하지 못한 사용자를 포함, ‘우리인천, 우리 모두의 인천e음’을 실현해나가는데 크게 일조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e음이 인천시민의 생활 속 필수품이자 대한민국 대표 전자지역사랑상품권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이용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이 항상 마음에 걸렸다”며 “너나e음 현장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시민 여러분이 인천e음을 활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너도 나도 잇다’라는 ‘너나e음’ 의미에 맞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천e음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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