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푸드플랜 수립 용역 착수···지역 맞춤형 먹거리 체계 구상
시민들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먹거리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시는 7일 오후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유진섭 시장과 시의회 의원, 관계기관, 농협, 로컬푸드 관계자, 생산자, 유통업체, 시민단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푸드플랜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과제로 지역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등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관리해 시민 모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농가에는 안정적 판로확보와 소득을 제공하는 한편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바른 먹거리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종합적 관리 시스템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푸드플랜 개념 설명 ▲지역 내 분야별 먹거리 실태조사 ▲과업 수행 일정 및 민관참여 거버넌스 구축·운영 계획 ▲푸드플랜 종합계획 및 전략별 실행계획 수립 방안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최적의 계획 수립을 위한 추진 방향을 청취하고 참석자들의 공감대 형성 및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시는 학교(공공)급식 통합지원센터 설치와 운영 계획에 주안점을 두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매월 민관 거버넌스 협의회와 분야별 이해관계자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농가 교육 등을 통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실정이 제대로 반영된 계획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최적의 푸드플랜을 수립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중·소농 위주의 지역 소비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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