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장관은 이날 ‘에너지시설 사이버공격 대비 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송유관, 전력망, 가스관 등 에너지 기반시설 현황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송유관공사, 한전, 전력거래소, 가스공사, 한수원, 발전5가, 지역난방공사, 전력기술, 무역정보통신등 13개 정보통신기반기설 관리기관이 영상으로 참석했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 콜로니얼 송유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국내 원유 수급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미국 내 진전상황과 국제 원유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송유관 가동 중단 상태를 계기로 우리 에너지 관련 인프라의 사이버 보안 준비와 대응책이 제대로 마련됐는지 원점에서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장관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만큼, 에너지 유관기관 장과 임직원 책임하에 사이버 보안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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