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빌보드 등 외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7일 HBO 맥스에서 공개되는 '프렌즈: 더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에 출연한다.
'프렌즈: 더 리유니언'은 1990년~2000년대 초반까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미국 NBC 시트콤 '프렌즈'의 특별판이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시트콤으로, 방탄소년단의 리더 RM 역시 '프렌즈'를 시청하며 영어 공부를 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프렌즈: 더 리유니언'은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리사 커드로, 매트 르블랑, 매튜 페리, 데이비드 슈위머 등 원년 출연진이 과거 '프렌즈'를 찍었던 워너 브로스 스튜디오에서 다시 모여 촬영을 마쳤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데이비드 베컴,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제임스 코든, 신디 크로퍼드 등 해외 유명 스타들이 특별 출연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외신 등에 따르면 시트콤이 아닌 대본이 없는 형식의 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토크쇼 형태로 진행되는 이 방송에서 특별 게스트 형식으로 출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송은 '프렌즈'의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방송을 목표로 기획됐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미뤄졌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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