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에이전트는 19일 "김연경이 상하이와 입단 합의했다"고 밝혔다. 입단 계약을 맺은 팀은 2017-2018시즌에 뛴 상하이 구단이다.
11년 만에 한국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에 복귀한 김연경은 여자배구 흥행을 주도했다. 팀은 정규리그 2위·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그쳤지만, 김연경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상하이는 김연경이 지난 2017-2018시즌 몸담았던 팀으로, 당시 정규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이후 터키 엑자시바시, 흥국생명을 거쳐 3년만에 다시 중국 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만약 올해도 중국 리그가 단축 시즌을 벌이면, 김연경이 중국에 머무는 시간은 3개월 정도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연경은 내일(21일) 오전 이탈리아로 출국하고,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할 계획이다.
김연경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도쿄올림픽을 마친 뒤, 한국에서 머물다가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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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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