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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LNG 화물창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기반구축 유치

영암군, LNG 화물창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기반구축 유치

등록 2021.05.21 10:21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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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당 100억원 기술료 유출 방지, 친환경 선박시장 우위 선점 기대

김영록 지사가 지난해 10월 2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국내 조선해양분야 최고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대학, 연구소, 기업들과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친환경 선박의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NG선박 극저온 화물창(저장탱크)’의 국산화 필요성이 절실한 관련기관 및 기업이 실증사업 및 기술개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영록 지사가 지난해 10월 2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국내 조선해양분야 최고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대학, 연구소, 기업들과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친환경 선박의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NG선박 극저온 화물창(저장탱크)’의 국산화 필요성이 절실한 관련기관 및 기업이 실증사업 및 기술개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이 LNG 화물창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기반구축 공모사업 유치가 울산·부산 등과 경합을 벌인 가운데 최종 확정 됐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이 사업은 국비 152억 원을 포함 총 252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LNG 화물창 실증에 필요한 센터 구축, 각종 장비 도입 후 각 분야별 시험평가를 통해 최적의 화물창을 제작·실증해 세계 선박시장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한국형 모델의 국제 표준화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현대삼호중공업(영암군 소재) 등 국내에서 LNG 화물창을 다수 생산해 왔으나, 프랑스 GTT사가 제작기술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어 한 척당 100억 원에 이르는 기술료를 내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전남도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LNG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던 목포대학교의 노하우를 활용해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전남도, 국내 조선 3사, 각계 유수 전문기관·기업 등을 포함한 24개 기관·기업과 산·학·연·관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LNG 화물창 설계·제작·실증 등 전체 사업 분야에 대응할 수 있는 유기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타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였다.

앞으로 국내·외적으로 해상환경 보호에 대한 수요 증대로 친환경선박 발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친환경선박 시장 우위 선점과 국가 브랜드가치 햐ㅇ상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LNG 화물창 분야 관련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하여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산업위기 극복으로 대불산단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동평 군수는 “ LNG 화물창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기반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조선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 이라며 “이 사업이 유치되기까지 많은 관심과 노력이 있었던 만큼 이에 부응해 친환경선박 시장에서 우위를 지속적으로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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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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