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투자 결정 시 ESG 요소 반영하고해양금융 지원 등 특화 전략 마련해야
이날 간담회는 ‘국내외 ESG 동향과 BNK의 ESG 발전 전략’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한국생산성본부 ESG 전문가 특강과 그룹 경영에 대한 자율토론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중장기적으로 ESG가 우수한 기업이 양호한 경영성과를 내고, 국내외 기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만큼 BNK금융도 ESG경영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상품 출시 ▲여신·투자 의사결정 시 ESG 요소 반영 ▲TCFD(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CDP(탄소공개프로젝트) 가입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ESG 전환을 지원하는 전략과 연계해 해양금융, 수소산업을 지원하는 등 BNK그룹만의 특화된 ESG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BNK금융은 지난 3월 회장을 포함한 이사 전원(8명)을 위원으로 하는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4월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도 했다.
BNK금융 허진호 ESG위원장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후변화에 대한 금융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면서 “BNK도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SG경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기업과 상생을 통해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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