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 거래소의 자체 시장지수(UBMI, 2017년 10월 1일=1,000)는 22일 오전 5시 현재 8500.19이다.
이는 지난 1일 1만2231.69와 비교하면 30.5% 내린 수치다. 특히 최고였던 지난 9일 1만3972.08과 비교하면 2주도 지나지 않아 39.2% 하락했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 거래 시장에 상장한 모든 가상화폐를 대상으로 산출한다. 모든 가상화폐의 시가총액 변동과 시장 움직임을 지표화해 파악할 수 있다. 즉 업비트 원화 시장에 상장된 전체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이 이달 들어 40% 가까이 증발했다는 의미다.
주요 가상자산들의 급락세가 두드러진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8199만4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쓴 뒤 최근에는 4000만원 중후반대로 내려앉았다. 업비트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지난 3일 1198조7000억원이었으나 21일 현재 881조7000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의 시가총액도 386조7000억원에서 380조6000억원으로 줄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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