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미투젠, 자사주 매입·지분구조 개선···투자심리 회복 예상”

상상인증권은 26일 미투젠에 대해 자사주 취득 및 지분구조 개선으로 투자 센티멘탈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미투젠은 지난 25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계획을 공시했다. 향후 3개월에 걸쳐 매입할 계획이다. 또 지난 5월 21일에는 전략적 투자자를 확보하며 지분구조를 개선한 바 있다. 공시 내용을 보면 최대주주이자 모회사인 미투온을 포함 국내 상장사 등이 전략적 투자자(SI)로 투자에 참여했음을 알 수 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세부적인 투자금액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체 투자규모는 180억원 상당으로 추정되며 전략적 투자자 유입으로 지분구조가 긍정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기존 홍콩 대주주의 지분 물량 EXIT으로 오버행 리스크도 감소됐고, 중국주식이라는 부정적 시선에서 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의 견조한 실적 레이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체개발 성공률이 높아지며, 밸류에이션 할증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과 기존 트라이픽스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등 글로벌 신작 모멘텀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투젠의 현 주가는 기존 매출비중이 높고 신사업 신규 IP에 대한 가시성이 드러나지 않아 주가 측면에서 일정기간 하향 정체되는 구간에 머물러있다”며 “중국계 투자자의 지분이 다소 높다는 점도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단초로 작용했으나 체질 개선 현실화로 시장의 긍정적인 시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투젠은 안정적인 IP 성장과 확장에 따른 시세차익 및 안정적 배당이익까지 추구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기존 리스크 요인 희석과 3분기 이후 확대될 실적 상향에 따라 안전 마진이 확보된 성장가치주로서의 강점이 시장에 어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