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GS리테일 조직개편···7월부터 ‘3 BU 체제’

홈쇼핑·디지털커머스·플랫폼 체제 개편

오진석 부사장 편의점 사업부장으로

GS홈쇼핑과 합병을 앞둔 GS리테일이 합병 시너지 제고를 위해 조직 인사를 단행한다.

GS리테일은 지난 28일 주총에서 GS홈쇼핑과의 합병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합병 시너지 제고 및 미래성장을 위한 조직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7월 1일부로 적용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비즈니스 영역을 기존 플랫폼BU 외 디지털커머스BU·홈쇼핑BU 등 3개 비즈니스 유닛(BU)으로 재편되는 것이 골자다. 이로써 GS리테일은 사업 영역별 BU의 책임 경영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플랫폼 BU는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 수퍼사업부 등 오프라인 사업을 총괄한다. 플랫폼 BU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조윤성 사장이 담당하며, 플랫폼BU 산하 편의점 사업부장은 오진석 부사장이 새롭게 맡는다. 오 부사장은 전략, 미래사업, DCX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디지털커머스BU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디지털 커머스 조직이 통합된 조직이다. GS리테일의 GS프레시몰, 달리살다, GS홈쇼핑의 GSSHOP 온라인 몰 등이 포함된다. 디지털커머스BU는 홈쇼핑에서 신사업을 진두지휘 했던 박영훈 부사장이 맡는다.

홈쇼핑BU는 TV홈쇼핑, 데이터홈쇼핑 사업 조직이다.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TV, 데이터홈쇼핑 사업 성장 목표로 김호성 GS홈쇼핑 사장이 담당한다.

이밖에도 통합 GS리테일의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신사업 조직은 전략본부 산하로 통합됐다. 전략본부장은 박솔잎 전무가 맡게 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양사 합병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