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절차 대부분 마무리···본격적인 사업 추진
이로써 신청사 건립사업의 필요성, 재정·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한 행정적인 심사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신청사 건물·부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 계획’이 지난 달 17일 시의회에서 통과되면서 시는 관련 예산을 확보할 근거를 마련, 더욱 속도감 있게 건립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총사업비 2950억 원, 연면적 7만3946㎡ 규모의 신청사 건립사업은 오는 9월 국제 현상설계공모를 거쳐 내년 1월 건축계획안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대부분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됐고 예산도 1,000억 원 이상을 확보해둔 만큼 올해 안에 착공하기로 한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가 새고 여섯 일곱 건물에서 나눠 업무를 봐도 묵묵히 감내해준 공직자분들과 민원처리 등에 불편을 겪었을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신청사를 짓는다는 것은 또 다른 한 세기를 시작한다는 의미다. 한 세기 출발점에서 미래를 리딩하는 신청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신청사는 주교 제1공영주차장 부지 일원에 2023년 착공을 시작해 2025년 준공할 계획으로, 향후 특례시에 걸맞게 늘어나는 행정 수요를 대비해 사무 공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가 제출한 신청사 투자계획에는 예산안의 필요성, 적정성 등을 반영했고 시민 편의를 고려한 공간설계, 장래 행정 수요 반영, 예산절감을 위한 사업비 지출 계획 등 효율적이고 시민 중심적인 청사 건립 방향을 제시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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