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군 당국에 따르면 사회적협동조합 소속인 A씨는 이날 장항습지에 대한 외래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동료 작업자 5명과 함께 진입하다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로 인해 오른쪽 발목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부상자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이송한 뒤, 헬기를 이용해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이송해 긴급 치료를 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원래는 민간인 출입 통제지역이었으나 2018년부터 민간에 개방됐으며, 현재 생태탐방로가 조성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청 관계자는 "평소 강물 등에 흘러내려 온 지뢰가 종종 발견돼 수색 작업을 통해 탐방로 인근 지뢰 제거작업을 진행했다"며 "사고가 난 곳은 일반인에 공개된 탐방 코스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계 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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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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