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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삼성측, 이재용 부회장 약식 기소에 "아쉽지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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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측, 이재용 부회장 약식 기소에 "아쉽지만 다행"

등록 2021.06.04 20:58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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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 시 재판 부담 덜어···8·15 사면 논의도 본격화 전망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검찰이 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사건에 대해 약식 기소를 결정했다. 이에 삼성측은 "아쉽지만 다행"이라며 안도하는 반응을 보였다. 전면 무혐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약식 기소로 마무리된 데에 대해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변호인측은 이날 "(프로포폴 투약은) 병원에서 치료받는 과정에서 전문가인 의사의 의료상 처치에 따른 것"이라며 "대응은 신중히 검토해 결정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 초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중이다. 현재 부당합병·회계 부정 혐의 재판 외에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까지 더해져 사법리스크가 더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최근 약식 기소 결정을 내렸다. 재계는 이 부회장이 부당합병·회계 부정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이지만, 부담이 컸던 프로포폴 논란을 해결하면서 추후 사면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라 추측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들은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치하를 겸한 오찬 자리에서 이 부회장의 사면을 직접 건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3일엔 김부겸 총리와 5대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도 손경식 경영자총연합회 회장 등이 "반도체 산업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 부회장의 사면을 요청한 바 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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