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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보수의 新바람···이준석 대표 “대선 승리는 지상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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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新바람···이준석 대표 “대선 승리는 지상과제”

등록 2021.06.11 13:18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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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대한민국 보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36세 이준석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이준석 대표는 내년 대선 승리를 다짐하면서 대선주자와 그의 지지자들과 함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11일 국민의당 전당대회의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 승리며 내가 지지하는 대선주자가 당의 후보가 되고, 문재인 정부를 꺾는 총사령관이 되기를 바란다면, 다른 주자를 낮추는 것으로 그것을 달성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낮게 가면 더 높게 가고, 상대가 높다면 더 높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원칙”을 강조,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본인을 겨냥해 나왔던 비난과 흑색 선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정선거론을 믿었던 사람에게도, 터무니없는 이준석 화교설을 믿었던 사람에게도, 인사는 공정할 것이고, 모든 사람은 우리의 새로운 역사에 초대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 시간 이후로 우리 사이에서 상호 간의 논리적인 비판이나 진심 어린 지적이 아닌, 불필요한 욕설과 음모론, 프레임 씌우기 등의 구태에 의존하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당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맞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젊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관대해져야 하고, 내가 지지하지 않는 대선후보라고 해서 맹목적으로 욕부터 하고 시작하는 야만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심판을 위해서는 변화하고 자강해서 우리가 더욱더 매력적인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가장 먼저 추진할 변화는 공직 후보자 자격시험의 구체적인 설계와 토론배틀, 연설대전을 통한 대변인단의 공개 경쟁 선발”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화에 대한 이 거친 생각들,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우리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로 비춰질 것이고, 이 변화를 통해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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