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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 ‘트래블 버블’ 기대감···괌·사이판行 비행기 띄운다

항공사들, ‘트래블 버블’ 기대감···괌·사이판行 비행기 띄운다

등록 2021.06.12 10:43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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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국내 항공사들이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 가능성이 높은 괌과 사이판 노선 운항 일정을 확정했다.

12일 항공업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 24일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한다.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한지 1년4개월 만이다.

에어서울은 8월12일부터 인천~괌 노선에 주 2회 비행기를 띄운다. 에어서울은 국토교통부에 홍콩, 일본, 베트남 등의 노선 운항도 신청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괌과 사이판을, 에어부산은 9월 괌 노선을 운항한다. 두 항공사는 항공 운임과 운항 일자를 내부 조율 중인 상황이다.

이미 지난 8일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한 제주항공은 조만간 구체적인 운항 일정을 확정하고, 주 1회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트래블 버블은 국가 간 입국자의 격리를 면제하는 제도다. 아직 체결 전이지만, 항공사들은 우선 운항을 재개해 협정 체결 이후 늘어날 여객을 선제적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항공사들은 트래블 버블 체결과 별개로 올 여름부터 괌·사이판 등 휴양지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달부터 운항 재개를 추진했다.

괌·사이판 정부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백신 접종자의 해외여행 이후 격리를 면제해주고 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괌과 사이판에서 격리가 면제되지 않는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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