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명예회장의 유산으로 마련한 기금 100억원은 △역량 우수 및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분야별 영재 발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원 확충 및 연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정몽진 KCC 회장은 사재 30억원을 출연해 3년간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장학금은 연간 20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하는데 쓰인다.
KCC그룹도 사회공헌 차원에서 노후화된 교실, 강당, 체육관 개보수 에 20억원 상당을 지원한다.
올해 1월 별세한 정 명예회장 유가족으로는 부인 조은주 여사와 정몽진 KCC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열 KCC건설 회장 등 삼형제가 있다.
KCC 관계자는 “유가족들이 인재 육성을 위해 유산을 기부함으로써 최고의 인재를 길러 국가에 보답한다는 ‘인재보국’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