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50포인트(0.20%) 오른 3258.63에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하루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장중 기준으로도 3262.80까지 올랐으나 지난 1월 11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3266.23)는 넘지 못 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개인이 이끌었다. 개인은 1990억원 어치를 나홀로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0억원, 43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50%)와 SK하이닉스(1.18%) 등 14개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특히 BBIG(배터리·바이오·IT·게임)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카카오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40%(2000원) 오른 14만4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카카오 시총은 64조1478억원으로 네이버(63조5699억원)을 누르고 코스피 시총 3위로 도약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LG화학(-0.85%)은 하락 마감했으나 삼성SDI(2.19%)와 SK이노베이션(3.96%)은 강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1.26%), LG생활건강(1.55%) 등 화장품주도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4포인트(0.00%) 내린 997.3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에선 개인이 200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8억원, 461억원을 순매도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