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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2년 만에 주요 제품 가격 3~5% 인상

현대리바트, 2년 만에 주요 제품 가격 3~5% 인상

등록 2021.06.18 11:06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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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리바트 제공사진=현대리바트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가 주요 제품 가격을 3~5% 인상한다.

18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지난 14일부터 소파와 침대 등 가정용 가구 제품 가격을 평균 3~5% 인상하고 있다. 현대리바트의 가격 인상은 2019년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요인이 컸으나 소비자 부담 최소화를 위해 판매 가격을 동결해 왔다”며 “최근 들어 원목, 포장재 등 원자재 가격과 수입 물류비용이 또다시 급증하고 있어 판매가격을 불가피하게 약 3~5% 가량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가구 관련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가구업계에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가구업계 1위 한샘은 올해 들어 두차례 제품 가격을 올렸다. 한샘은 지난 3월께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올렸고, 이달 1일에도 부엌가구를 시작으로 인테리어 가구 등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퍼시스 그룹의 일룸도 이달 1일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5.9% 올렸다.

침대업계에도 가격 조정이 이어졌다. 시몬스는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원 만에 일부 고가 매트리스와 대형 사이즈 위주로 평균 8~15%의 가격을 올렸다. 에이스침대도 4년 만에 가격 인상에 나섰다. 지난 16일 프레임은 약 8%, 매트리스는 약 14%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인건비나 물류비 등 인상요인이 있었음에도 매출 증가분으로 감당해 왔다”며 “업계 1위 한샘을 시작으로 다른 업체들도 더 이상은 힘들다고 판단해 가구 가격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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