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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대부업 대출액·이용자 모두 감소···평균 금리는 16.3%

금융 은행

대부업 대출액·이용자 모두 감소···평균 금리는 16.3%

등록 2021.06.25 16:10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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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제공사진=금융감독원 제공

대부업 대출잔액이 감소하고 대부이용자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계 대부업자의 신규대출 중단과 저축은행 인수 대부업자의 영업축소 등이 이유로 꼽힌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부업 대출잔액은 지난해 말 14조5363억원으로 지난해 6월 15조431억 대비 5068억원 감소했다.

대형 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은 11억4163억원으로 같은 기간 6943억원 감소했다. 일본계 대형 대부업자의 신규대출 중단과 P2P연계대부업자의 폐업 등의 영향이다. 대출 중단 일본계 대형업자 잔액은 2019년 말 1조9000억원에서 2020년 6월 1조3000억원, 2020년말 9000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P2P연계대부업자는 지난해 8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에 따라 오는 8월26일까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을 마쳐야 한다. 지난해 말 170개사로 67개 감소했으며 P2P대출잔액은 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 대비 5000만원 감소했다.

중소형 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은 3조1200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 2조9325억원 대비 1875억원 증가했다.

대부이용자수는 138만9000명으로 산와‧조이 및 저축은행 인수 대부업자의 영업 축소 등으로 지난해 6월 157만5000명 대비 18만6000명 감소했다.

평균대출금리는 16.3%로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6월 대비 0.7%p 하락했다.

지난해 말 등록 대부업자(대부중개업자 포함)는 8501개로 같은 해 6월보다 46개 증가했다. 대부‧중개겸업이 61개 늘었고 대부중개업은 33개, 대부업은 19개 증가했는데 P2P연계대부업은 67개 감소했다.

개인 대부업자가 54개 늘어난 반면 법인은 8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이용자 1인당 대출잔액은 1047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2018 말 784만원, 2019년말 896만원, 지난해 6월말 955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담보대출 비중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출잔액 가운데 신용대출은 7조3766억원(50.7%)으로 절반 이상 차지했고 담보대출은 7조1686억원으로 59.3%를 기록했다.

대형 대부업자 연체율은 8.3%로 6월 말 대비 0.3%p 하락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조기 안착 지원과 불법채권추심 등 대부이용자 권익침해 행위에 대한 지도와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 선정 및 관련 지원 체계 확충 등을 통해 저신용자 신용공급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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